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인전 2연패 못 보는 여자양궁, 이래서 무섭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개인전 2연패 못 보는 여자양궁, 이래서 무섭다

입력
2016.08.12 08:18
0 0

▲ 준결승에서 맞붙은 장혜진(왼쪽)과 기보배.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림픽 메달보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여자양궁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전 2연패가 나오지 않고 새로운 얼굴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양궁 대표팀 3명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는 모두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에 관심이 쏠렸지만 금메달 주인공은 장혜진이었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기보배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마저 제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2연패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는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왜 올림픽에서 개인전 2연패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선수들이 같이 출전 안 했다면 가능했을 수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바늘구멍을 뚫는 것처럼 치열하고 험난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고 올림픽 무대에 오른 선수만의 자부심이 묻어난 말이다. 그 만큼 올림픽 2연패를 볼 수 없는 이유는 한국 양궁의 무시무시한 힘을 나타낸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골짜기 세대의 반란, 온두라스 넘으면 세계 축구사 대기록

효자 투기 종목 유도의 '노골드' 수모, 레슬링이 푼다

8강행 7부 능선 넘은 한국 여자 배구 향후 전망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