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주찬/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KIA 김주찬이 그라운드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김주찬은 1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 맥그레거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세 번째 타석에는 날카로운 방망이에 빠른 발까지 더했다. 그는 3-1로 앞선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다시 한 번 김주찬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타구는 우측 펜스를 맞고 떨어졌다.
그 사이 김주찬은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우익수 이택근이 공을 쫓는 사이 거침 없이 1루와 2루 3루를 거쳐 홈까지 내달렸다. 공보다 빨리 홈을 밟은 그는 개인 첫 그라운드 홈런을 작성했다. 역대 79번째 기록이다.
그라운드 홈런이 포함된 연타석 홈런 기록은 2014년 10월9일 삼성-NC전 테임즈(NC) 이후 두 번째 진기록이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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