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이 가마솥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도심 속의 새로운 ‘몰캉스’(mallcance) 명소로 떠올랐다.
11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7일 롯데월드몰의 일일 평균 방문객수는 11만6,000여명으로 전주 대비 1만4,000여명 늘어났다. 지하1층에서 지상6층으로 구성된 롯데월드몰은 7만7,000㎡ 규모의 국내 최대 쇼핑몰로 영화관과 미술 전시관, 대형 수족관, 서점,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오는 19일엔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2,036석의 ‘롯데콘서트홀’(사진)의 공식 개관에 따라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 팀장은 “무더위가 지속되며 가까운 곳에서 쾌적하게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몰캉스족들이 급증했다”며 “쇼핑은 물론 클래식 공연과 영화, 전시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365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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