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250번째 포함 252개… 동계 메달까지 더하면 305개
대한민국의 하계올림픽 통산 메달이 250개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37ㆍKT)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진종오의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7번째 메달이자 하계올림픽 통산 250번째다. 리우올림픽 공식 정보망인 ‘인포 2016’은 10일 펜싱 박상영의 금메달로 한국이 하계올림픽 통산 메달 250개를 기록했다고 전했으나 1개의 오차가 생긴 것이었다.
진종오 이후 유도 곽동한(24ㆍ하이원), 펜싱 김정환(33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하나씩 보태면서 한국의 하계올림픽 통산 메달은 252개가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우리나라의 하계올림픽 메달 개수는 금메달 81개, 은메달 82개, 동메달 80개 등 243개였다. 일제 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따낸 손기정의 금메달, 남승룡의 동메달은 포함되지 않는다.
동계 대회를 포함하면 우리나라 메달이 300개를 넘어섰다. 한국은 동계 대회에서 금메달 26개 등 메달을 총 53개 획득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따낸 메달 9개를 더해 동ㆍ하계 올림픽 메달은 총 305개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는 동ㆍ하계 올림픽 메달 300개를 돌파한 21번째 나라가 됐다.
역대 동ㆍ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이번 대회 전까지 2,681개를 따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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