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햅쌀 수확이 시작됐다.
11일 경북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 씨는 지난 4월20일 모내기한 조운벼(0.2㏊)의 벼베기를 했다. 수확한 벼는 안정농협이 일괄 수매 가공해 815광복쌀로 제품화해 판매된다.
올해는 빨리 찾아온 더위와 강한 햇빛, 적당한 강수량으로 벼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풍작이 예상된다고 황씨는 전했다.
시와 안정농협은 2012년부터 광복절과 추석에 맞추어 수확한 조운벼를 815광복쌀로 판매하고 있으며 생산단지 조성과 상표출원, 전용 포장재 제작 등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수확에 참여한 장욱현 시장은 “차별화된 햅쌀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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