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영화 '터널'이 개봉 하루 만에 37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여름 극장가 막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 37만8,942명을 모았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이 출연하고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덕혜옹주'(누적관객수 239만명), 3위는 '인천상륙작전'(누적관객수 566만명)으로 나타났다. 천만 관객을 찍은 '부산행'은 박스오피스 4위로 꾸준하게 인기 몰이 중이다.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는 6만1,48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영화 '터널' 포스터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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