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지치고 힘든 여름. 마시기만 해도 여름을 시원하게 잘 보낼 수 있는 6가지 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오미자차
오미자차는 땀을 조절하는 효과와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오미자는 원래 다섯 가지의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다. 이러한 신맛은 몸의 기운을 모으는 작용을 해 사고력과 주의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미자차는 찬물에 하룻밤 정도를 우려내거나 오미자를 다린 후에 식혀 먹을 수 있다.
2. 국화차
국화차는 몸이 붓는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눈을 밝게 하고 신경통이나 두통, 기침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몸이 찬 사람은 체온을 높여주고, 몸에 열이 높은 사람은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마시면 몸의 열을 식혀줄 수 있다. 국화차는 노란 국화잎을 말린 후 10~15g을 500~600ml의 물에 넣고 달여주고, 하루에 2~3회 나누어 마신다. 다만, 설사가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대추차
대추차는 비장과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거나 장과 위가 약해졌을 때 먹으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대추를 넣고 1시간 20분 정도 달여 먹으면 되는데, 대추 자체에 당분이 높기 때문에 설탕이나 꿀 같은 당 성분은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칡차
칡차는 갈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여름 갈증 해소 음료로 적합하다. 또한 설사를 낫게 하고 숙취해소나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칡차에 들어가는 칡은 몸의 열을 푸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 칡차를 만들 때에는 칡뿌리를 가루로 만든 후 따뜻한 물에 우려내 마시면 된다.
5. 모과차
모과차는 여름철 식욕부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원기가 없고 피곤할 때 체력을 보충해주며, 기침과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팔과 다리 근육과 무릎 관절이 아픈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말린 모과 15g 정도를 물 600ml에 넣고 달여 마시면 된다.
6. 둥굴레차
둥굴레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여름철 기운 없고 무기력한 사람들이 기력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마시면 열을 식힐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둥굴레 20g 정도를 20분 정도 달여서 마시면 된다.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박진우)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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