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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구본길 복수한 김정환, 33살의 투혼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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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구본길 복수한 김정환, 33살의 투혼 빛나다

입력
2016.08.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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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베테랑 검객 김정환이 구본길의 금메달 꿈을 좌절시킨 선수를 상대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를 15-8로 눌렀다.

아베디니는 앞서 구본길을 16강전에서 제압한 선수다. 그는 4강에서 대릴 호머(미국)에게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뒤 김정환을 만나 연패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 동메달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얻었다.

경기 전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던 각오는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김정환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초반 1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때 13-8까지 쫓겼으나 다리를 찢으며 검을 길게 뻗어 아베디니의 가슴팍을 찌르며 끝내 승리했다.

33세인 김정환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어 더욱 값진 메달이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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