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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실라지에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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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실라지에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입력
2016.08.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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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팀의 김정환이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16강전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한국 펜싱팀의 김정환이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16강전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리우 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26·헝가리)에게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김정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실라지에게 12-15로 패했다. 현 세계 랭킹 2위인 김정환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상대 전적에서 3승 6패로 열세였던 실라지(3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금메달을 향한 전진을 멈췄다. 김정환은 이날 오전 7시 50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32·이란)-대릴 호머(26·미국)의 4강전 패자와 맞붙는다.

김정환은 실라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초반부터 고전했다. 0-5까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해 8-13까지 몰리며 힘도 못쓴 채 패배하는 듯 했다. 그러나 김정환은 이후 적극적인 돌진과 공격으로 연속 3득점,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히며 막판 역전극을 기대케 했다. 기세가 오른 김정환은 실라지를 피스트 반대편 끝까지 몰아넣은 뒤 그의 가슴에 검을 꽂아 넣으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정환의 상승세는 여기까지였다. 김정환은 실라지의 유인 공격에 이은 역습에 뼈아픈 실점을 연이어 내주고 끝내 무릎을 꿇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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