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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쏜 진종오, 빨간총의 비밀

입력
2016.08.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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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종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강렬한 빨간색'으로 무장했던 진종오(37·KT)가 더욱 강렬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3연패를 이뤄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193.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진종오는 우리나라가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동시에 세계 사격 역사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진종오가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순간 그와 함께 했던 '빨간 총'도 특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위스 총기회사 모리니가 진종오만을 위해 만든 권총이다. 모리니는 2년에 걸쳐 권총을 특별 제작했다.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의 레이싱카를 참고한 색상과 디자인은 더 없이 특별하다. 본선 세계 신기록을 의미하는 'WR583'도 적혀 있는 '빨간 총'은 그렇게 탄생했다.

진종오도 자신 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총에 애착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전 "나만의 맞춤형 총인 만큼 신뢰가 간다. 올림픽에서 많은 기록을 세운 되 이 총이 우리나라 박물관에 전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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