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지 나브리(가운데) 등 독일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독일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피지를 상대로 10골을 몰아쳤다. 독일은 한국에 이어 C조 2위를 기록, 8강에 올랐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피지와 경기에서 10-0으로 크게 이겼다. 1승2무(승점 5)를 기록한 독일은 한국에 패한 멕시코(승점 4)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무패로 D조 1위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4강전을 치른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피지를 몰아세웠다. 세르주 나브리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뒤 닐슨 페테르센과 막스 마이어가 연달아 골 맛을 봤다. 페테르센은 전반 종반 2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전 종료 스코어는 무려 6-0이었다.
독일은 후반에도 피지를 상대로 득점쇼를 펼쳤다. 마이어가 후반 5분과 7분 피지 골망을 흔들며 두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페테르센이 2골을 더 넣어 한 경기에서만 5골을 넣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독일은 이번 올림픽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팀이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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