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올림픽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가운데)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소방학교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팀 미팅을 마친 뒤 그라운드로 가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태영(46) SBS 축구해설위원이 한국-멕시코전 승부를 예상했다.
브리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가 있는 김태영 위원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펼쳐질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에 대해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태영 위원은 런던 올림픽 때 대표팀 코치로서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승부를 예측했다. 그는 "멕시코전에서 한국이 1-0이나 2-1의 1골 차 승리를 거둘 것이다"며 "한국 선수들이 쉴 새 없는 짧은 패스와 강한 압박으로 멕시코를 거세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태영 위원은 "멕시코는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 중원이 약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국이 발 빠르게 중원을 장악하고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김태영 위원은 "멕시코와 무승부만 해도 8강 진출을 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가는 순식간에 허를 찔릴 수 있다"며 "선수들은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국 대표팀에 주문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괴력의 펠프스 접영 200m 우승, 통산 金 20개 달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