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문 감독. /사진=LG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가 신바람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인천 SK전에서 9회초에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어 5-3으로 이겼다. LG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유강남이 시즌 7호 솔로포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용택이 내야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고, 정성훈의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롯데를 7위로 밀어내고 6위가 된 LG는 5위 SK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의 7연승은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최다 기록이며, 팀으로는 1,114일 만이다. 최근 7연승 기록은 2013년 7월9일부터 23일까지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다. 한 때 일부 팬들의 양상문 감독 퇴진 시위가 있었지만 7연승 상승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NC는 에릭 테임즈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1위를 탈환했다. NC는 10일 창원 롯데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7-5로 이겼다. NC는 롯데전 9연승 행진과 함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에서는 앤디 밴 헤켄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이 kt를 5-1로 눌렀다. 최근 3연승 및 kt전 7연승을 달린 넥센은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잠실에서는 KIA가 두산에 12-4로 대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를 끊었다. KIA는 SK를 5위로 밀어내고 4위 자리에 복귀했다. 삼성은 대전에서 한화를 16-7로 따돌리고 한화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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