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최근 3년 대비 29.2% ↓…교통문화 바로세우기운동 ‘효과’

경남경찰청은 최근 경찰청의 ‘2016년 2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성과 우수 지방청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최근 3년 대비 분기별 전체 사망사고 감소율과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율을 각각 50%씩 반영해 산정한 것으로, 경남경찰청은 전체사망자 감소율이 29.2%(76명), 보행사망자 감소율이 40.6%(23명)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남경찰청은 최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됨에 따라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1명씩 받게 된다.
경남경찰청은 올해 들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착한운전 안전보행 나부터 지금부터’ 라는 모토로 교통문화 바로세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경찰은 도내 행정기관 및 51개 기관ㆍ단체로 추진협의체를 꾸려 현수막 제작과 스티거 부착 등 도민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학교와 운수업체, 노인정 등을 찾아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벌이는 등 도민 참여를 확대해 가고 있다.
조현배 경남경찰청장은 “2014년 이후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해 400여명이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고 있다”며 “하루 빨리 교통문화를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착한운전 안전보행 나부터 지금부터’운동을 적극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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