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멕시코가 11일 오전 결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한국 신태용 감독(왼쪽)과 멕시코 라울 구티에레즈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과 멕시코가 1-1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고 유럽 베팅업체들이 앞다퉈 전망했다.
bet365와 bwin 등 유럽 주요 베팅업체들이 10일(한국시간) 공개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한국-멕시코전 배당률에 의하면 1-1 무승부 배당률이 평균 6.66배로 가장 낮았다. 1-1 무승부에 가장 적은 배당률이 책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한국과 멕시코가 비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전망은 곧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과도 같다. 현재 1승 1무로 C조 선두에 올라 있는 한국은 멕시코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앞서 있어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베팅업체들은 1-1 무승부에 이어 멕시코의 2-1 승리(8.97배), 1-0 승리(9.28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2-1 승리(10.26배)와 1-0 승리(10.55배)는 그 뒤를 이었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11일 오전 4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전을 통해 리우 올림픽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2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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