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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새 단장 마치고 11일 전면 개장

입력
2016.08.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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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이 22개월간의 증축 및 내부공사를 마치고 11일부터 전면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이 22개월간의 증축 및 내부공사를 마치고 11일부터 전면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이 22개월에 걸친 증축 및 내부 공사를 마치고 11일 전면 개장한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은 지난 2월 확장 공사를 마치고 부분 영업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나머지 기존 건물의 내부 공사를 최근 마무리지었다. 확장공사 후 영업 면적은 8만6,500㎡(2만6,200여평)로, 50% 이상 증가했다. 내부공사에선 골프와 레저 스포츠 전문관에 대한 새단장이 이뤄졌다. 특히 7층에 자리한 골프전문관에선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100개 브랜드를 만날 수 있고, PGA 스윙 분석 시스템과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레저스포츠 전문관은 등산복, 등산화 일색이던 아웃도어 매장에서 탈피, 캠핑 바이크 서핑 등 다양한 레저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는 이번 내부공사에서 지상 1층 화장품 매장을 제외한 전층에 인테리어 보강 작업도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전면 개장을 계기로 강남점의 연 매출을 3년내 2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강남점이 서울 지역 최대 면적 백화점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그랜드오픈을 기념, 11∼15일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도 연다. 강남점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패션의류, 잡화, 식품, 생활, 아동 등 200여개 명품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8층 행사장에서는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모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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