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11~21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연맹과 경주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엔 지난해보다 103팀이 늘어난 전국 557개팀(초등학교 443팀, 클럽 114팀)이 참가해 모두 1,151경기를 치르게 된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로 시작해 2006년부터 화랑대기로 격상, 올해 14번 째이다.
경기방식은 예선전은 조별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12일부터 경주 시민운동장 등 경주시내 23개 축구장에서 밤낮으로 열린다.
경주시는 특히 해마다 참가자 등의 불만을 사 온 주차장을 대거 확보하고, 잔디적응 훈련장도 조성했다.
경주시는 여름 성수기가 끝나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임원, 가족, 관람객 등 35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 요식업, 전통시장 등 지역 관광 경제유발 효과가 400억 원에 육박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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