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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역사속의 태극기’전

입력
2016.08.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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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시청로비에 마련된 태극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학생들이 시청로비에 마련된 태극기를 관람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광복회 경산ㆍ청도연합지회 후원으로 ‘역사속의 태극기’ 전시회를 10~20일 시청현관 로비에서 연다.

국내에 소장 중인 것으로는 최고(最古)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광복군 서명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시대별 태극기 사본 12점이 선보인다. 데니 태극기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오엔 N. 데니가 귀국할 때 가져갔던 태극기다.

민원인들은 “평소 우리가 몰랐던 태극기의 다양한 표정과 의미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광복절을 전후해 진량읍 관문에 태극기 시범 홍보거리를 조성하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범시민적 나라사랑 캠페인을 펴고 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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