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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등정

입력
2016.08.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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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칼스텐츠 등정에 성공한 예스 구미(Yes Gumi)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 구미시 제공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등정에 성공한 예스 구미(Yes Gumi)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예스 구미(Yes Gumi)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등정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 원정대는 장헌무 대장 등 3명이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등정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2018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 도전에 나섰다.

7년 동안 계획된 7대륙 세계 최고봉 등정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구미 원정대 2012년 유럽 엘부르즈(5,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194m),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쿠아(6,962m)를 등정했다.

또 원정대는 2017년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2018년 남극 빈슨메시프(4,897m) 정상 등정을 끝으로 7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최성모 구미시산악연맹회장은 “구미시 승격 40주년에 맞춰 대원들이 7대륙 최고봉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며 “이 기상을 경제살리기와 2022년 전국체전 유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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