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예스 구미(Yes Gumi)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등정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 원정대는 장헌무 대장 등 3명이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등정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2018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 도전에 나섰다.
7년 동안 계획된 7대륙 세계 최고봉 등정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구미 원정대 2012년 유럽 엘부르즈(5,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194m),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쿠아(6,962m)를 등정했다.
또 원정대는 2017년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2018년 남극 빈슨메시프(4,897m) 정상 등정을 끝으로 7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최성모 구미시산악연맹회장은 “구미시 승격 40주년에 맞춰 대원들이 7대륙 최고봉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며 “이 기상을 경제살리기와 2022년 전국체전 유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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