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식/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탁구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12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리우 올림픽 탁구 단체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정영식은 앞서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에 2-4로 역전패했다. 그는 두 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내리 4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졌다. 정영식은 "기술적인 것을 배웠다기보다 좋은 경험이 됐다"며 "흥분한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리적인 부분에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져서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안 가질 줄 알았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빨리 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탁구는 13일 오전 브라질과 단체전 16강전을 갖는다. 4강까지 올라가면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정영식은 "단식은 이제 끝났고, 단체전이 남아 있으니깐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며 "혹시 4강에서 마룽을 만나게 되면 그땐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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