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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학생들, 계명문화대서 한국문화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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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학생들, 계명문화대서 한국문화 배웠어요

입력
2016.08.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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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교육협력사업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EU지역 대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태권도를 배운 뒤 이 대학 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한-EU 교육협력사업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EU지역 대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태권도를 배운 뒤 이 대학 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한-EU 교육협력사업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EU지역 대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한복 차림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한-EU 교육협력사업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EU지역 대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한복 차림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유럽연합(EU) 대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최근 귀국했다.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한-EU 교류협력사업 일환으로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대학(Westminster Kingsway College), 핀란드 반타직업대학(Vantaa Vocational College), 슬로바키아 질리나대학(University of Zilina) 교류학생 17명이 지난 6월 28일부터 4주간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계명문화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이 대학 학생홍보대사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 수업 64시간, 한국문화체험 8회 16시간, 현장학습 4회 등의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도자기 공예, 한국예절과 다도,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압화공예(누름꽃 공예), 태권도, 윷놀이, 짚풀공예 등과 대구, 경주, 안동, 부산 투어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니코(25ㆍ핀란드 반타직업대학 컴퓨터공학 2년)씨는 “첫 타지생활이라 두려운 감도 없지 않았지만, 계명문화대 학생홍보대사들의 도움으로 짧은 기간에 한국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 역사, 음식, 태권도, 정(情)등 다양한 경험과 많은 것을 배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9일부터 8주간 계명문화대학교 기계과 6명은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대학과 핀란드 반타직업대학에서 영어와 직무교육, 현장실습과정 등을 이수했다. 이들은 유럽 직업교육 학점인정 시스템인 ECVET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았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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