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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08.09)

입력
2016.08.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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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9일 '광복절 특사' 심사…김승연·최재원·이재현 포함 여부 관심

법무부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특별사면 대상자와 범위를 심사·의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1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공포한다. 이번 특사에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사면·복권을 점치는 시각이 많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면에 대해서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코스피 9개월 만에 2,040선 회복…'박스피' 탈출할까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이어지면서 9일 코스피가 9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2,04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유동성 효과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에 크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6포인트(0.62%) 오른 2,043.78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11월5일(2,049.41) 이후 최고치다.

■ 檢,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11일 소환…세무로비 의혹 조사

롯데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정부 상대 소송사기에 관여한 혐의로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11일 소환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허 사장은 롯데케미칼이 정부를 상대로 벌인 소송 사기와 세무당국에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일본 롯데물산에 부당한 수수료를 지급했다는 의혹 등을 놓고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에어컨을 사도 쓸 수가 없다"…주문 후 설치까지 '하세월'

이상 폭염으로 에어컨 구매 고객들이 몰리면서 재고 확보가 어려운 데다 설치인력이 부족해 애를 태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구매에서 설치 서비스까지 평균 3일가량 걸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중견 가전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주문 후 설치 대기 제품만 2,000건 이상 밀려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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