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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0주년 콘서트 '6만석도 모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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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0주년 콘서트 '6만석도 모잘라'

입력
2016.08.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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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6만석도 모자랐다. 빅뱅이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의 추가 티켓을 준비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시야방해석을 추가로 오픈하기로 했다. 시야방해석 티켓 오픈은 8월 10일 오후 4시 옥션을 통해 진행된다.

시야방해석은 무대 측면에 위치한 좌석으로 공연을 보기에 불편하지만 티켓 수요가 클 경우 종종 판매된다.

빅뱅의 이번 콘서트는 1회 공연에 6만명을 동원하는 초대형 공연이지만 이미 티켓이 매진돼 더 이상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연 일이 임박하면서 티켓에 대한 뜨거운 요청에 결국 시야방해석까지 추가 오픈하게 됐다.

YG는 "시야방해석까지 구입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서비스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YG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KINESYS'사의 'VTE Beam Trolley' 장치를 이용하여 매 장면마다 새로운 형태의 무대 배경을 보여준다.

또 넓은 상암 경기장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총 10곳에 delay speaker를 설치한다. 관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양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여기에 새롭게 교체한 콘솔 'Digico sd10'로 보다 무게감 있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대는 가로 14m, 깊이 14m의 대형 3단 피라미드 리프트가 설치되고 최대 8m까지 올라간다. 무대 대부분이 대형 리프트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장치들은 자동 제어 된다. 이 외에도 4대의 중계차와 30여대의 카메라가 동원되며 경기장 공중을 가로지르는 '와이어캠' 등 기념비적인 공연에 걸 맞는 장비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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