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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X강우석, '고산자 대동여지도' 추석 극장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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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X강우석, '고산자 대동여지도' 추석 극장가 정조준

입력
2016.08.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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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차승원 주연, 강우석 감독 연출의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시대와 권력에 맞서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충무로 대표 감독 강우석과 카리스마 배우 차승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우석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아주 자세하게 차승원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차승원은 4명의 후보 가운데 하나였다. 처음엔 서구적이고 현대적인 외모 때문에 안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제작·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서 보내온 김정호 사진을 보니 차승원이랑 똑같았다. 다른 스태프한테도 물었더니 모두가 차승원이 '딱'이라 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승원은 처음 강우석 감독의 제안을 받고 3주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캐스팅 확답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김정호라는 실존인물을 찾아보니 역사에 한두 줄 정도로밖에 없더라. 하지만 남겨놓은 업적은 어마어마했다. 그 분의 사상이나 발자취에 대해 많이 알 수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김정호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겸손해 했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오해가 있었고 과소평가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다. 촬영장에 정말 김정호가 돼 나타났다"고 극찬했다.

또 "박범식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했다. 영화에 중점적으로 다뤄질 부분은 김정호 선생의 생각이다.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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