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설립한 시각효과(Visual Effectㆍ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총상금 1억원을 내걸고 SFㆍ판타지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장르는 SF와 판타지, 어드벤처로 한정하며 장편 극영화 및 애니메이션용 시나리오와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등의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시나리오 부문에서 3편(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시놉시스ㆍ트리트먼트 부문에서 5편(대상 1편과 우수상 4편)을 수상작으로 뽑는다.
공모 기간은 내달 19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며 이메일 (pictures@dexterstudios.com)로만 접수를 받는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수상작은 12월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덱스터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www.dexterstudios.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 감독은 “한국도 VFX 기술의 성장을 통해 그 동안 도전하지 못한 SFㆍ판타지 장르를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졌다고 본다”며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덱스터스튜디오의 기획 개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현재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 중이며,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는 한중 합작 영화 '쿵푸로봇'을 준비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