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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구 드림팀, 1쿼터 동점 이후 적극적 수비…베네수엘라전 44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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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구 드림팀, 1쿼터 동점 이후 적극적 수비…베네수엘라전 44점차 대승

입력
2016.08.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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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대표팀의 케빈 듀란트(오른쪽)가 9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농구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의 존 콕스의 슛을 블로킹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P 연합뉴스
미국 농구 대표팀의 케빈 듀란트(오른쪽)가 9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농구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의 존 콕스의 슛을 블로킹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P 연합뉴스

‘세계최강’ 미국 리우올림픽 남자 대표팀이 예선 2차전에서도 44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몸이 덜 풀린 미국은 1쿼터를 동점으로 끝냈지만, 후반 적극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스타 플레이어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2연승을 거뒀다.

미국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농구 A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13대 69로 대파했다. 1차전 상대였던 ‘아시아 최강’ 중국을 57점차(119대 62)로 이긴 것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승이다.

경기 초반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수비에 막혀 예상 외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적으로 몸이 덜 풀린 듯 집중력을 잃은 미국은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쳤다. 미국은 2쿼터서 적극적인 수비로 차이를 만들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적극적인 압박에 공격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이후 지미 버틀러와 카멜로 엔서니 등 스타플레이어의 공격이 살아난 미국은 점수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리며 48-2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부터 미국은 ‘드림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3쿼터서 카일 라우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의 활약으로 20점 대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미국은 4쿼터에 접어들어 폴 조지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미국은 모든 후보 선수를 투입하는 여유 속에 최종 스코어 113대 69로 승리했다. 미국의 폴 조지는 20득점으로 이번 경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지미 버틀러가 1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네수엘라는 존 콕스가 19점을 득점하며 분전했다.

한편 하루 숙박비가 21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크루즈에서 리우올림픽을 보내고 있는 미국 농구팀은 일부 선수들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연예매체인 TMZ는 지난 6일 드마커스 커즌스와 더마 드로잔, 디안드레 조던이 5일 브라질의 유명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을 보도했다. 해당 선수들은 “온천인 줄 알고 들어 갔다가 성매매 업소인 것을 알고 바로 돌아왔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숙소인 크루즈에 이미 온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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