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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간편식ㆍ자양강장제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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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간편식ㆍ자양강장제 매출 급증

입력
2016.08.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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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관련 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한국과 12시간 시차가 나는 브라질에서 열려 주요 경기가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몰려 있는 만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이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자양강장드링크 등이 인기다.

또한 큰 화면과 생생한 소리로 경기를 즐기려는 사람의 수요가 반영돼 TV, 홈시어터 등의 판매도 늘었다.

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8월 1∼7일)간 라면·컵라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고 만두ㆍ피자ㆍ떡볶이 판매는 36% 늘었다. 과자ㆍ안주 상품군 판매는 66%, 즉석밥ㆍ국ㆍ카레 판매는 55% 증가했다. 캔디ㆍ껌ㆍ젤리와 아이스크림·빙수 판매는 각각 39%, 66% 늘었다. 새벽까지 경기를 시청한 뒤 피로 해소를 도와주는 자양강장드링크도 일주일 사이 판매가 73% 늘었다.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와 프로젝터 판매는 각각 133%, 156% 급증했다. 3D TV 보급이 확대된 가운데 3D 안경 판매는 23% 늘었다. 이밖에 늦은 밤 주택가에서 들리는 응원 소리를 효과적으로 막아줘 숙면을 도와주는 귀마개ㆍ소음방지용품은 2배 이상(155%) 판매가 늘었다.

11번가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고화질의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TV 매출이 75% 늘었고, 허기를 달래줄 과자·간식 매출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두·피자·떡볶이·튀김 등 간편 가공식품 매출은 79% 늘었다. 새벽 응원 후 곧장 출근해야 하는 이들이 알코올 대용품으로 찾는 무알코올 음료 매출은 61% 증가했고, 아침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매출은 47% 늘었다.

리우 올림픽 개막 이후인 6∼7일 편의점 CU(씨유)에서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의 매출 비중은 10.5%로, 지난 상반기 평균(8.0%)보다 2.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 CU에서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야간의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간편식과 라면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3%, 19.8% 증가했고,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이 든 커피음료는 31.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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