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미녀 검객으로 통하며 지난 런던에 이어 리우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 김지연이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김지연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게 13-15로 패했다.
세계랭킹 7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김지연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다. 32강전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겨 기대감을 높였으나 랭킹 23위인 굴로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물러났다.
김지연은 예상치 못한 패배에 경기장을 나서다 한국 취재진을 발견한 뒤 "죄송합니다"라고 한 마디만 남긴 채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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