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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전, 운명의 결전 앞둔 두 감독의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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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전, 운명의 결전 앞둔 두 감독의 선전포고

입력
2016.08.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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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사진=KFA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8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일 한국과 멕시코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각각 필승을 다짐했다.

<p align="left">신태용 감독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만 되면 최소한 비긴다"며 "우리 공격이 골을 넣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p align="left">C조 1위인 한국은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p align="left">신 감독은 그러나 수비 중심의 작전을 생각하고 있진 않았다. 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 align="left">반면 라울 구티에레스 멕시코 감독은 "한국이 공격적이지만 우리 수비도 강하다"고 맞받았다.

<p align="left">이어 "멕시코 선수들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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