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배.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기보배(28ㆍ광주시청)가 무난하게 16강에 안착했다.
올림픽 양궁 사상 첫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세트 점수 6-2(29-27 27-27 29-29 29-25)로 꺾었다. 앞서 남자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개인전 32강에서 떨어진 소식을 접한 탓에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기보배는 끄떡 없었다.
기보배는 10점 2발을 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2세트 27-27, 3세트 29-29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4세트에서는 상대가 8점을 연달아 쏘면서 손쉽게 이겼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기보배는 본선 첫 경기였던 64강에서는 안와르 셰자나(케냐)를 세트점수 7-1로 꺾었다.
올림픽 네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11일 오후 9시 52분 16강전에 나선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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