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원(왼쪽)-김지연.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국 선수단의 대표적인 미녀 스타들의 희비가 갈렸다. '탁구 얼짱' 서효원(29ㆍ렛츠런)은 웃었지만 '미녀 검객' 김지연(28ㆍ익산시청)은 분루를 삼켰다.
서효원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미국의 장 릴리에 4-1로 이겼다. 이로써 여자 개인 단식에 나선 서효원과 전지희(24ㆍ포스코에너지)는 모두 기분 좋게 첫 경기를 통과했다.
서효원은 1, 2세트를 각각 11-8로 따낸 뒤 3세트를 7-11로 내줬다. 그러나 4세트 11-7에 이어 5세트를 11-6으로 가져오면서 경기를 끝냈다. 서효원, 전지희는 9일 16강전을 각각 치른다.
탁구와 달리 펜싱은 슬픈 하루를 보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김지연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한테 13-15로 패했다. 김지연의 세계 랭킹은 7위로 굴로타(26위)보다 앞섰지만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이날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는 김지연과 서지연, 황선아가 출전했지만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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