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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2연패보다 뼈아픈 김온아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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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2연패보다 뼈아픈 김온아의 부상

입력
2016.08.0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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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전 패배 후 아쉬워하는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우생순'을 꿈꾸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임영철(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의 리우의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28-31로 졌다. 1차전 러시아전 패배에 이어 또 한번 유럽의 힘을 극복하지 못했다.

2연패로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하는 것도 문제지만 에이스 김온아(28ㆍSK)의 부상이 뼈아프다. 전반에 어깨를 다친 김온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지만 부상 탓에 슈팅을 한 차례 시도한 뒤 벤치로 들어갔다. 김온아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도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릎을 크게 다쳐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

한국은 11일 네덜란드(14위), 13일 프랑스(9위), 15일 아르헨티나(29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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