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해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8-31로 졌다. 이틀 전 러시아와 1차전에서도 패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반을 15-16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10분까지 스웨덴과 비교적 팽팽히 맞서다가 20-22에서 연속 4골을 허용했다. 우선희(삼척시청)가 7골, 심해인(삼척시청)이 6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우리나라는 1승 상대로 여겼던 스웨덴에 덜미를 잡히면서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러시아,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1일 오전 7시50분 네덜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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