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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수생식물 흐드러진 회산백련지 12일부터 무안연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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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수생식물 흐드러진 회산백련지 12일부터 무안연꽃축제

입력
2016.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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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단지. 무안군 제공 /2016-08-08(한국일보)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단지. 무안군 제공 /2016-08-08(한국일보)

전남 무안군은 동양 최대 규모 백련 자생지인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제20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2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인식과 백년사랑 금혼식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각설이 품바 경연대회, 군민합창경연대회, 얼음족욕, 얼음컵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이어진다. 또 수상유리온실에서 백련지를 무대로 하는 작은음악회와 연차 시음장, 연꽃 카페 등으로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쉼터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낮에는 능소화 터널, 우산길과 안개분수 거리, 그늘터널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대형 바닥분수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나는 물총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야간에는 느티나무 거리에 은하수 조명등을 선보이고, 회산백련지의 밤하늘에 소망풍등을 날리는 낭만적인 이벤트도 열린다. 또 선물폭탄 연꽃비행선, 라이더와 함께하는 연이오빠 자전거투어, 회산백련지를 상공에서 관망하는 열기구 체험과 드론파이터, 무안생태갯벌체험, 품바존에서 열리는 품바 버스킹 무대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수도권과 외지인을 위한 관광상품도 개발됐다. 군은 코레일과 함께 13일부터 1박2일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하는 에코레일 자전거 전용열차를 운행한다. 이 열차를 이용하면 연꽃축제와 더불어 무안의 홀통, 조금나루, 톱머리 해수욕장 등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 광주터미널과 광주역에서 탑승할 수 있는 무안시티투어도 연꽃축제기간에는 축제장까지 왕래한다. 김철주 군수는“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관광객이 백련향기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산백련지는 빅토리아 수련, 가시연, 호주 수련 등 1,000여종의 희귀 수생식물이 전시돼 있다. 파도풀장과 다양한 놀이시설이 완비된 야외 물놀이장과 카라반 20동, 24개 사이트를 갖춘 오토캠핑장도 운영 중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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