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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다음 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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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다음 달 입주

입력
2016.08.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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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시재생사업 지역 철거민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건립한 동구 성남동 순환형임대주택.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도시재생사업 지역 철거민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건립한 동구 성남동 순환형임대주택.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8일 도시재생사업 철거 세입자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한 동구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이 다음 달부터 입주한다고 밝혔다.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은 국ㆍ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2,41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1개 동, 99가구로 건립됐다. 21㎡형 83가구, 22㎡형 4가구, 27㎡형 6가구, 29㎡형 6가구이며 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한다.

입주자격 1순위는 무주택 철거 세입자이며, 2순위는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이다. 임대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191만~27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3만8,000~5만4,000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1순위 철거세입자 입주자 모집공고는 시와 자치구,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 신청은 16~22일 자치구 도시과에서 받으며, 1순위 모집이 끝난 후 잔여가구가 있으면 2순위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대전시는 성남동에 이어 인동 244가구(2017년 6월 준공), 오류동 215가구(2018년 7월 준공)를 철거민 등을 위한 보금자리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으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철거되는 지역 거주민과 저소득층 주민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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