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지성으로 인기가 높은 저스틴 트뤼도(45) 캐나다 총리가 해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신혼부부가 웨딩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속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토피노의 한 해변에서 근육질 상체를 드러낸 채 서핑보드를 들고 서 있다.
이 장면을 찍은 캐나다 사진작가 마니 레커는 “캐나다 사상 가장 유쾌한 포토밤(사진 배경에 장난 또는 우연히 끼어든 사람)”이라면서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2주간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가장 섹시한 지도자라 불리는 트뤼도 총리는 사진과 소셜미디어의 힘을 잘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엔 토론토 게이 축제에 현직 총리 최초로 참가해 엷은 분홍색 셔츠를 입어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김정원기자 gard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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