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채정안 이미도·가수 스테파니·개그맨 이세영이 만났다. 마른 몸매부터 근육 몸매까지 스타일도 다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만남인데 의외의 극강 시너지를 낸다.
연출자 원정우PD는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온스타일 '더 바디쇼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자 분들과 함께 촬영해 굉장히 기분이 좋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촬영에 임해주신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촬영엔 문제가 전혀 없다"고 현장을 귀띔했다.
이세영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나한테 섭외가 오리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채정안은 평소 운동을 친구들과 즐기는 편도 아니었고, 스테파니는 겉보기와 달리 운동을 싫어하는 성격이었기 때문. 이미도 역시 예능 섭외는 의외였지만 "나는 60kg이 넘는다. 뼈대도 크고 근육도 많다. 내 근육 몸매를 마음껏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세영은 출연 욕심을 내비쳤다. "사실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 힙이 섭외의 9할을 한 것 같다. 그동안 남모르게 '더 바디쇼4'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몸짱 개그우먼이 몇 없는데 그 중에 내가 속한다고 생각한다. 장도연, 박나래 선배가 전 시즌에 출연했으니 이제 내 차례다"면서 "내 힙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섭외에 대해 원PD는 "숙제처럼 느껴졌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튜디오 정보 쇼가 아닌 야외 예능 느낌을 살렸다. 여자들은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SNS에 사진도 업데이트해야 한다. 서핑, 요트, 클라이밍 등 재미있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는 운동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더 바디쇼4'에서는 누구나 하는 흔한 운동이 아닌 신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트렌디한 운동을 소개한다. 체형이나 몸 상태에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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