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지역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화상경마장 설치를 저지하기 위한 연대 투쟁을 선언했다.
홍성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15개 단체가 참여한 ‘화상경마도박장 반대 공동행동’은 8일 오전 홍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성군이 주민 여론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화상경마도박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9일부터 1인 시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군민 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홍성군은 화상경마장 사업 신청에 동의했다”며 “이는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절차를 도외시한 일방적 날치기 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홍성군에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날치기 행정 사과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여론 수렴 이전까지 마사회 결정 유보 ▦군민 50% 이상 미 동의 시 화상경마장 유치 포기 등을 요구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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