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윔블던 공식 SNS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미국 대표팀의 세계 최강 여자 테니스 복식조 비너스 윌리엄스(36)와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35)가 1회전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복식 1라운드(32강)에서 체코의 루사 사파로바, 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에게 세트스코어 0-2(3-6 4-6)로 졌다.
올림픽 무대에서 윌리엄스 자매의 복식조가 패배한 것은 처음이다. 자매는 이 경기 직전까지 3번의 올림픽에 걸쳐 15연승을 거뒀다.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에서 연승 행진을 계속하며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너스는 "이달 말 열리는 US오픈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생 세레나는 "결과는 본 그대로다. 나라를 위해 싸울 기회를 얻어 최선을 다했지만 탈락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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