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즈키 이치로.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스즈키 이치로(43ㆍ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치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왼손 불펜 투수 크리스 러신의 시속 139㎞ 커터를 받아 쳐 3루타로 3,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대기록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278안타에 메이저리그 기록을 더하면 프로 통산 4,278안타가 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피트 로즈(4,256안타)의 기록을 넘어설 당시 이치로는 "큰 의미가 없다"며 "내가 달성하고 싶은 진짜 기록은 메이저리그 3,000안타"라고 욕심을 냈다.
일본에서 활약하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하며 미국 땅을 밟은 이치로는 빅리그 진출 16년 만에 3,000안타 쾌거를 이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한국, 8강행 조기 확정? 주장 빠지는 독일 잡으면 끝
이영표의 위엄...'백발백중' 족집게 해설 멘트 총정리
10살 된 빅뱅,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며 (일문일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