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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 4강 원동력, 명품 업어치기+상대 질식시킨 경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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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 4강 원동력, 명품 업어치기+상대 질식시킨 경기운영

입력
2016.08.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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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바울(오른쪽)/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이 상대를 질리게 하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4강에 안착했다.

<p align="left">안바울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인 우즈베키스탄의 리쇼드 소비로프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p align="left">32강부터 한판승 행진을 이어온 안바울은 소비로프를 맞아 경기 시작 1분 55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상대를 질식시키는 경기운영으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p align="left">소비로프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안바울에 질린 듯 종료 약 10초를 남기고 스스로 경기를 포기해버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p align="left">소비로프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8강 맞대결에서도 안바울에 먼저 절반을 내주고 진 경험이 있어 데자뷰 같은 결과에 두 번 울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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