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오른쪽)/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기대주 허준(광주광역시청)이 남자 펜싱 플뢰레 32강전에서 탈락했다.
<p align="left">허준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32강전에서 청카롱(홍콩)에게 8-15로 완패했다.
<p align="left">펜싱 플러레는 팔, 머리, 다리를 제외한 상체 찌르기로 진행된다. 경기 시작과 함께 시종일관 끌려간 허준은 2회전 초반 청카롱에게 연속 6실점을 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p align="left">허준은 한국의 남자 플뢰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대학 시절 집안이 어려워져 운동을 그만두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룬 성과였지만 리우에서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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