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의 와일드 카드 손흥민이 운명의 독일전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독일과 대회 C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손흥민은 예상을 깨고 지난 피지와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류승우가 얻은 페널티 킥을 직접 차 넣어 1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독일전에 앞서 손흥민은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에서 "독일전은 내게 특별한 경기"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독일을 상대하는 것은 내 꿈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지에게 대승을 거뒀지만 100% 만족할 만한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 전반보다 후반 내용이 좋았던 만큼 우리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신태용호는 독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피지에 8-0 대승을 거둬 앞으로 독일이나 멕시코 중 한 팀만 꺾으면 8강 진출이다. 한국은 독일과 2차전에 올인해 조기에 8강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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