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너스 윌리엄스, 1회전 탈락 이변
세계랭킹 6위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가 테니스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62위 크리스틴 플립켄스(30·벨기에)에게 패했다. 윌리엄스는 첫 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1대2(6-4 3-6 6-7)로 무릎 꿇었다. 미국 여자 테니스팀 코치 메리 조 페르난데스는 “윌리엄스는 브라질에 도착하기 전부터 아팠다. 패배 후엔 위경련, 탈수증, 배탈 등을 호소했다”며 부진 배경을 설명했다.

손연재, 보그 ‘스타일리시한 선수5’ 선정
한국 체조 간판 손연재(22ㆍ연세대)가 글로벌 패션 전문지 보그가 선정한 리우 올림픽 ‘스타일리시한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보그는 최근 인터넷판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206개국 선수들 가운데 패션 감각이 뛰어난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연재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듬체조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경기장 밖에서도 화려한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레바논-이스라엘 선수단 개회식 앞서 충돌
AP 통신은 앙숙인 레바논과 이스라엘 선수단이 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6일(한국시간) 버스 동승을 놓고 승강이를 벌였다고 전했다. 사건은 선수촌에서 마라카낭 주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에서 벌어졌다. 레바논 선수단이 탑승하고 있던 버스에 이스라엘 선수단이 올라타려 하자 살림 알 하즈 니콜라스 레바논 선수단장이 이들의 승차를 막아선 것이다. 길리 루스팅 이스라엘 선수단장은 “대회 운영위원회 직원이 레바논 선수단장의 행동을 확인하고 새로운 차를 불러줬다”며 “이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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