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 숙박시설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야놀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숙박 예약 시간은 토요일 오후 9시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서울 강남지역 4만~5만원대 숙박시설을 많이 찾았다.
7일 야놀자가 상반기 야놀자 앱을 통해 결제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율이 가장 높은 요일은 토요일로, 전체의 4분의 1(24.7%)을 차지했다. 금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18.3%, 15.6%로 뒤를 이었다. 반면 화요일은 9.9%로 가장 낮았다.
객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11시로 전체의 45.6%였다. 숙박이 가장 많이 몰린 시간은 오후 9시(10%), 대실은 오후 3시(10.8%)였다.
지역별로는 서울(38.8%), 경기(19.8%), 부산(10.2%) 순이었다. 서울지역에서도 강남구가 가장 많았고 종로구 서대문구 영등포구가 그 뒤를 이었다.
가격은 4만원 이상부터 5만원 미만(28,7%)이 가장 높았고, 3만~4만원은 24.4%, 5만~6만원은 20.8%였다. 9만원 이상의 객실 판매율은 전체의 10%에 그쳤다. 신용카드 결제가 57.4%로 절반을 넘었고, 휴대폰 결제와 간편결제가 뒤를 이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올 상반기 야놀자 바로예약을 통한 예약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의 10% 정도만 숙박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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