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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몰리는 시간은 토요일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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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예약 몰리는 시간은 토요일 오후 9시

입력
2016.08.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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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숙박시설 예약 앱 야놀자가 올해 상반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후 9시가 가장 인기있는 시간대로 조사됐다. 야놀자 제공
중소형 숙박시설 예약 앱 야놀자가 올해 상반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후 9시가 가장 인기있는 시간대로 조사됐다. 야놀자 제공

중소형 숙박시설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야놀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숙박 예약 시간은 토요일 오후 9시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서울 강남지역 4만~5만원대 숙박시설을 많이 찾았다.

7일 야놀자가 상반기 야놀자 앱을 통해 결제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율이 가장 높은 요일은 토요일로, 전체의 4분의 1(24.7%)을 차지했다. 금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18.3%, 15.6%로 뒤를 이었다. 반면 화요일은 9.9%로 가장 낮았다.

객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11시로 전체의 45.6%였다. 숙박이 가장 많이 몰린 시간은 오후 9시(10%), 대실은 오후 3시(10.8%)였다.

지역별로는 서울(38.8%), 경기(19.8%), 부산(10.2%) 순이었다. 서울지역에서도 강남구가 가장 많았고 종로구 서대문구 영등포구가 그 뒤를 이었다.

가격은 4만원 이상부터 5만원 미만(28,7%)이 가장 높았고, 3만~4만원은 24.4%, 5만~6만원은 20.8%였다. 9만원 이상의 객실 판매율은 전체의 10%에 그쳤다. 신용카드 결제가 57.4%로 절반을 넘었고, 휴대폰 결제와 간편결제가 뒤를 이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올 상반기 야놀자 바로예약을 통한 예약이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의 10% 정도만 숙박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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