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김준수(XIA준수)가 아시아투어에서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두 달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김준수는 6일 홍콩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투어를 끝으로 정규 4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준수의 티켓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된 투어로 남게됐다. 김준수는 지난 6월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이틀간 가득 채우며 아시아투어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종착지인 홍콩까지 총 5개국 8개 도시에서 12만 관객을 동원했다. 평균 공연 시간 200분. 여러 명의 아이돌 그룹도 소화하기 힘든 시간을 김준수 홀로 채웠다.
다채로운 구성도 공연 만족도를 높였다. 김준수는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뿐만 아니라 '지니 타임'으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지니 타임'은 콘서트에서 팬들이 원하는 소원 3가지를 즉석에서 들어주는 코너다. 김준수는 매 공연마다 팬들이 주문하는 노래, 연기, 춤, 개그 등을 펼쳤다.
김준수는 일본 투어에서 일본어 곡 '蕾(츠보미)'를, 중국에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O.S.T인 '그 시절(那些年)'을 중국어로 불렀다. 마지막 무대인 홍콩에서는 영화 '영웅본색'의 한 장면을 재현하고 뮤지컬 넘버를 직접 라이브로 들려주는 팬서비스로 홍콩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콩 팬들은 김준수의 모든 곡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준수야 사랑해! 좋아해!"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아시아투어를 마치면서 김준수는 "이번 투어를 통해 정말 평생을 다해도 보답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매 순간 노래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겠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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