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사격의 신' 진종오(37·KT)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39.8점을 쐈다. 진종오는 5위에 그치면서 올림픽 2연패도 무산됐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84점을 쏘며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진종오의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팡웨이는 5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결선은 긴장된 분위기에서 이어졌다. 본선 방식이 바뀌었다. 6발을 먼저 쏜 뒤 2발마다 한 명씩 떨어져 나가는 방식이다.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가 이어졌다.
초반 주춤하던 진종오는 13번째 슛에서 10.6점을 쏘며 3위까지 도약했다. 하지만 14번째 슛이 좋지 못했다. 9.1점에 그치며 139.8점으로 결국 4번째 탈락자가 됐다. 진종오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만 남긴 채 자리를 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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