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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오심 눈물’ 신아람, 리우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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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오심 눈물’ 신아람, 리우 16강 좌절

입력
2016.08.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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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16강 진출에 실패한 신아람(계룡시청).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펜싱 여자 에페 16강 진출에 실패한 신아람(계룡시청).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2 런던올림픽에서 ‘1초 오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30ㆍ계룡시청)이 리우올림픽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아람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내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대회 첫날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크리비츠카에 14-15로 패했다. 이로써 신아람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아람은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벌이다 2분 12초를 남기고 동시 찌르기로 첫 득점을 얻었다. 이후 1점차로 계속 끝려가다 3라운드 1분 47초를 남기고 12-1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43초전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신아람은 연장전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고 크리비츠가의 공격에 한 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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