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사드 괴담
연예계가 사드 괴담으로 흉흉한 한 주였습니다.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중국이 한류 콘텐츠를 보복 대상으로 삼았다는 소문이었는데요. '빅뱅·엑소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중국 활동 금지되고 송중기·이준기·유인나 등의 현지 활동이 갑작스레 취소됐다고 알려져 괴담이 더 크게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각 기획사들은 활동 제약에 대해 중국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 "출연 자체가 결정된 바 없었다"고 했는데요. 아직 괴담 수준에 머물며 실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행여나 한류 스타들의 활동이 위축되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박유환
성 추문에 휘말렸던 박유천 씨의 동생이자 배우 박유환 씨가 사실혼 부당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습니다. 4년간 교제해온 A씨가 지난 5월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는데요. 법원은 지난달 6일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고 오는 9일을 조정기일로 잡았습니다. 박유환 측은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유천 씨는 성폭행 피소만 네차례 당하며 벼량 끝에 몰렸다가 최근 혐의를 벗었는데요. 성매매 혐의는 여전히 수사 중입니다. 형제가 나란히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민희
김민희 씨가 모델로 활동 중인 회사로부터 위약금을 물게 생겼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휘말린 불륜설 때문인데요. 업체 관계자는 "광고 모델로서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김민희 씨에게 위약금 청구를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8월 김민희 씨와 1년 모델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6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세상에 알려지자 광고를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통상 위약금은 모델료와 제작비를 합산한 비용에 2~3배로 정하기 마련인데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 광고 제작에 들어간 비용 정도로만 위약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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