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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개인전 예선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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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개인전 예선 1~3위 싹쓸이

입력
2016.08.0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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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한국 기보배(왼쪽부터) 장혜진 최미선이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과녁으로 향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한국 기보배(왼쪽부터) 장혜진 최미선이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과녁으로 향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최미선(광주여대)과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예선에서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최미선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전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69점을 쐈다.

2위 장혜진은 666점이었고, 기보배(광주시청)가 663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예선 4위 안에 모두 들면서 본선 4강전까진 서로 맞대결을 벌이지 않게 됐다.

한국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탄야팅(대만)은 656점으로 4위였고, 북한의 강은주는 15위(643점)를 기록했다.

한국은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치른 단체전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는 1,998점을 쏴 1위를 기록, 8강에 직행했다.

단체전 2위는 러시아(1,938점), 3위는 중국(1,933점), 4위는 대만(1,932점)이었다.

이번 대회 12개 팀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상위 4개 팀은 16강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8강으로 직행한다.

여자 개인전 세계기록은 기보배가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기록한 686점, 단체전 세계기록은 같은 대회에서 한국이 쏜 2,038점이지만 이날 여자 예선에서 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8일 오전 2시 단체전 8강전을 시작으로 3시 43분 4강전, 5시 7분 결승전을 치른다.

리우=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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